[날씨] 어린이날 맑고 초여름 더위…동해안 대기 건조
[앵커]
어린이날인 오늘 전국이 맑은 가운데 한낮엔 초여름처럼 덥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은 대기가 건조해, 화재사고에 주의해주셔야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또 마스크를 벗고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가 있는데요.
오늘은 어린이날이자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하'입니다.
절기에 걸맞게 기온도 쑥쑥 오르고 있습니다.
한낮에 서울 25도, 광주 28도, 대구 27도까지 오르며 초여름처럼 덥겠습니다.
저녁이 되면 금세 쌀쌀해지까요.
가벼운 겉옷 하나 챙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 종일 맑게 드러나겠고요.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서 공기질도 깨끗하겠습니다.
다만 강한 햇볕에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 '높음~매우높음'수준 보이겠고요.
덩달아 온존농도 역시 '나쁨' 단계 예상됩니다.
한편,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내려졌던 강풍특보는 해제됐는데요.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에 여전히 건조주의보가 남아있습니다.
화재사고에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내일은 제주에 소나기 예보가 들어있고요. 토요일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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